자, 여러분! 오늘 얘기할 게 조금 신기합니다. 제가 유튜브 채널을 보는데 조회수가 유독 두 가지 주제에 몰려있더라고요. 하나는 교회와 신앙, 그리고 다른 하나는 테슬라 리뷰. 근데 가만 보니까 이 두 개, 뭔가 공통점이 있지 않아요? 교회는 신앙이고, 테슬라는 뭐, '테슬람'이라고 불릴 만큼 약간의… 광신적인 요소가 있잖아요? 생각해봐요. 교회 처음 가면 목사님이 딱 그러죠, '여러분, 믿으십시오. 주님이 구원해 주십니다.' 테슬라 매장 가면 직원이 그럽니다, '믿으세요, 자율주행이 여러분을 구원할 겁니다.' 뭐가 다르냐고요? 둘 다 믿음의 문제야! 아니, 교회에서 매주 예배 가면 목사님이 '주님을 믿고 기도하세요.' 그럼 테슬라는 뭐예요? 자율주행 모드 딱 켜고 '테슬라여, 나를 집까지 무사히 데려다주소서.' 예배에서 '아멘!' 외치는 것처럼 테슬라는 '엑셀 떼!' 거의 같은 의식이라니까! 그리고 신앙이든 테슬라든 다들 처음에는 똑같이 말합니다. '처음에는 이해 안 되실 거예요. 하지만 계속 하다 보면 알게 됩니다.' 이게 신앙 체험이랑 테슬라 오너 체험이랑 뭐가 다르냐고요! 둘 다 빠져들면 출구가 없어. 신앙에 빠지면, 매일 성경 읽으면서 '주님 뜻이야…' 테슬라 오너는 매일 머스크 트윗 보고, '아, 이게 그의 계획이구나…' 그리고, 교회에서 기도할 때 그러잖아요? '주여, 저를 인도해주시옵소서.' 테슬라에서는 자율주행 모드 켜고, '테슬라야, 인도해주시옵소서.' 뭐가 달라요? 둘 다 손 놓고 믿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. 교회에서는 손 들고 기도하고, 테슬라에선 손 떼고 운전 맡기고! 결국 중요한 건 믿음이죠. 예배 가서 손을 드냐, 테슬라 타서 손을 드냐의 차이일 뿐이에요. 결국은 이렇게 묻게 되겠죠. '자, 여러분! 테슬라 살래? 아니면 기도할래?' 테슬라 타고 기도하러 교회 가면 최고겠는데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