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탠드업 코미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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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사 'I love my body" 패러디"I Have No Money"https://youtu.be/3xJlZW5ciQk?si=dASpG-jiN-RLE091  I have no money, that’s my moneyI have no money아침에 일어나, 통장부터 확인해 (yeah-eh-eh)알람보다 빠르게 카드 알림 떠 (yeah-eh-eh)잔고는 빤-히 보이네나 꽤나 거지네 (na-na-na-na, na)It’s okay to be so broke자유롭긴 개뿔 없지할부만 수백만 가지, 어디부터 갚지?정답은 딱 한 가지I have no money, 마이너스 난 통장에카드값도, no money (yeah, that’s my money)Yeah, that’s my money, 지갑엔 먼지 가득텅빈 내..

조직의 강함은 가장 약한 고리가 결정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, "아~ 사슬을 잡아당기면 강한 부분이 아니라 약한 부분이 끊어지는 거구나~" 하면서 이해했다고 생각했어요. 머리로는 이미 터득한 개념이라고 믿었죠. 그런데 오늘… 우리 가족이 1년 안에 두 번째로 차 사고를 내는 순간, 이 말이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팍! 꽂히더라고요.아니, 내가 분명히 조심하라고 했어요. 딱 그 상황을 예로 들면서 "이럴 땐 이렇게 해야 해"라고 설명까지 했다고요! 그런데? "응응~" 하면서 건성으로 듣더니, 기어이 똑같은 패턴으로 사고를 내요. 와, 진짜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걸 이토록 실감할 줄이야. 영화에서 똑같은 장면 두 번 나오면 감독 욕하면서 "이걸 왜 또 보여줘?" 하는데, 현실에서는 편집이 없어요. 풀..

나라는 게 100% 다 좋은 거냐고? 아니, 제정신이야? 잘났든 못났든 간에, 결국 내가 가진 것들이 지금 내 환경을 만든 거잖아. 인정하자고, 고양이로 태어나면 고양이 취급받고, 말이면 말 취급받고, 사자면 사자 취급받는 거야. 근데 사자인데 고양이처럼 행동하면? 고양이 취급받을 수도 있지. 야옹야옹.그러니까 생각을 해보자고. 사자인데 겁쟁이야. 그러면? 아프리카 대륙 한복판에서 '하쿠나 마타타' 이러고 있다가 하이에나한테 얻어터지는 거지. "왜! 왜 나만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해?!" 그러면서 막연히 "언젠가 나도 사자답게 살 수 있겠지!" 하고 기대하는데, 아니… 아무것도 안 바꾸는데 뭐가 바뀌냐고. 내가 사자라는 건 맞지만, 그 안에 뭐가 문제인지 모르면 그냥 덩치 큰 고양이야.근데 더 최악이 뭔지..

데카르트는 생각하더니 존재했다. 나는 생각했더니 피곤하더라.데카르트 아저씨가 "나는 생각한다, 고로 존재한다" 했잖아? 멋있지. 근데 나도 이런 멋진 명제를 하나 만들어 보고 싶었어. 인생의 본질을 꿰뚫는 문장! 절대 반박할 수 없는 진리! ...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머리만 아픈 거야.유튜브 보면 맨날 "참자아를 찾으세요~" 이러잖아? 아 참자아는 무슨, 내 핸드폰 충전기부터 찾고 싶다고. 그리고 한 가지 궁금해졌어. 내가 어디까지 챙겨야 '나'인 걸까? 챙길 범위가 너무 넓으면 과로사할 거 같고, 너무 좁으면 친구가 없어. 도대체 "어디까지가 나인가?"이리저리 생각해 봤는데 실마리가 안 잡히더라. 그러다 갑자기 영화에서 나오는 자기 복제 기술이 떠올랐어. 가상의 이야기지. 하지만 이게 또 존나 찝찝한 ..

여러분, 요즘 AI가 너무 똑똑해지지 않았어요? 막 사람보다 똑똑한 척하잖아. 그러니까 사람들이 슬슬 기대하기 시작하는 거야. "아, AI가 우리를 구원해주겠지!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주겠지!" 뭐 거의 인공지능한테 메시아 포지션을 줘버렸어. 예수님 다음 타자는 AI다, 이런 느낌?근데 솔직히 생각해봐요. 이런 기대 처음 아니잖아요. 서양은 예수님 기다리고, 우리는 미륵불 기다리고, 몇 천 년 동안 계속 "누가 와서 나 좀 살려줬으면..." 하고 있었잖아. 인간들 진짜 게으르다. 일을 안 하려고 해. 맨날 누가 와서 대신 다 해주길 바래. "나 구원 좀 해줘~" 이런 느낌? 근데 말이야, 진짜로 누가 와서 구원해준 적 있어요? 예수님 오셨을 때도 로마 애들이 "아, 오셨구나. 자, 십자가로 가실게..

희한하지 않나요? 사람은 일을 어느 정도 자기가 잘하는 걸로 해야 하는 것 같아요. 그래야 덜 괴롭거든요.예를 들면 청소 같은 게 그래요. 어지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잖아요? 그런 사람들은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도 청소는 안 해요. 물론 그들이 말하는 ‘컨디션이 좋다’는 게 정말 좋은 상태인지는 모르겠지만… 어쨌든 몸 상태가 최상이든 아니든, 청소는 절대 안 합니다. 대신 딴짓을 하죠. 그 이상한 집중력 어디서 나오는 거예요? 평소에 그렇게 집중해서 살았으면 인생이 바뀌었겠다.그러니까 일이란 것도 그래야 하는 거 아니냐는 거예요. 우리는 돈을 벌려고 일을 하는데, 정말 하기 싫은 일을 하면… 다들 아시잖아요? 보통 사람들은 무슨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대박을 터뜨려서 큰돈을 버는 경우가 거의 없잖아요. 그..

여러분, 인생에서 중요한 게 뭐죠? 성공? 명예? 돈? 다 필요 없어요. 이목 집중이 제일 중요합니다.잘생긴 코가 있다? 거기다 빨간 점 찍으래요. 그래야 더 눈에 띈대. 그러면 코 못생긴 사람은요? … 점 두 개 찍어야죠. 균형 맞춰야 하니까.일본 무사들 있죠? 전장에 나가서 싸우는데 투구가 막 엄청 화려해. 왜? 왕한테 “나 여기 있어요! 저 싸우고 있어요! 보셨죠?” 이러려고. 근데 전장 한가운데서 그런 거 하다가 제일 먼저 죽어요. “어? 저기 반짝거리는 거 있다. 저거 먼저 쏴.”근데 이게 웃긴 게, 이런 건 먼 나라 옛날 얘기고, 우리도 똑같아요. 사람들이 자기 존재감 유지하려고 엄청 애쓴다고. 여러분도 그렇잖아. 솔직히! 친구들이 자기한테 소홀한 것 같으면 어떻게 해요? 잠수 타죠? “내가 ..

여러분, 연애하다 보면 진짜 이해 안 되는 거 많지 않아요? 나는 최근에 개빡치는 걸 하나 발견했어요. 애인이 나를 좋아한대요. 아주 사랑한대. 근데 내가 좋아하는 건 못 하게 해! 아니, 나를 좋아하면 내가 좋아하는 것도 같이 좋아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? 최소한 허락이라도 해줘야 되는 거 아니야?예를 들어, 내가 게임을 좋아해. 근데 애인이 게임을 싫어해요. 그래서 나보고 게임을 못 하게 해. 아니, 그럼 나는 뭐 어쩌라고? 사랑을 위해 내 취미를 희생해야 돼? 이건 뭐 “너를 사랑하니까 너의 자유를 없애줄게” 이런 거야?근데 더 웃긴 거 뭔지 알아요? 지가 좋아하는 건 같이 하잖아요. 드라마를 좋아하면 나는 무조건 같이 봐야 해요. 처음엔 나도 좋지, 커플이니까 같이 하면 좋잖아. 근데 드라마가 16..

여러분, 가만 보면 우리 어릴 때 배운 게 진짜 아이러니하지 않아요? 유치원 때 뭐 배워요? "친구를 때리면 안 돼요~", "거짓말하면 안 돼요~", "서로 존중해요~" 막 이런 거.그때는 몰랐지. 이게 우리가 원래 착해서 배우는 게 아니고, 우리가 원래 안 착해서 배우는 거였다는 걸.숨 쉬는 법을 배운 적 있어요? "자, 얘들아, 공기를 들이마시고~ 내쉬고~" 이러진 않잖아. 왜? 그건 당연한 거니까! 근데 "거짓말하지 마라."는 왜 그렇게 강조할까? 안 그러면 거짓말을 겁나게 하거든! 인간이 원래 그런 동물이라는 거야.그럼 이제부터 문제예요. 도덕 교육이 왜 필요한가?정답: 너네가 못돼쳐먹었기 때문이야!아니, 봐봐. 애기들 솔직한 거 알죠? 5살짜리 조카가 나한테 오더니, 갑자기 내 얼굴을 빤히 보더..